2008년 7월 22일 화요일

김시형 강의 계획표입니다.

김시형 강의 계획표입니다.

첫날 1시간 세미나
자기 소개: 학생,인턴,직원으로 했던 리깅 클립들 소개. 리거로서의 하루.


둘째날 3시간 워크샵
1. 기본적인 캐릭터 셋업과 스키닝 시범 - 완성된 모델로 시작해서 1시간 이내에 기본적인 셋업과 바인딩하는 것을 보여줍니다. 모델이 바뀔수도 있고 뼈대를 봐꿔야 될수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셋업은 수정 하기 쉬워야합니다. (요점: 아무리 복잡한 캐릭터라도 기본적인 셋업은 간단합니다. 간단해야 하는 이유는 많은 수정이 가능해야 되기 때문입니다.)

2. 한부분 (팔) 디테일 시범 - 그 캐릭터에 그대로 이어가서 한 부분 (팔)을 1시간 15분 동안 할수 있는 만큼 정리해 나갑니다. (요점 : 기본적인 셋업위에 필요한 디테일 작업을 주어진 시간안에 계속 더해갑니다. 디테일 작업에 끝은 없습니다. 영화 마지막 장면이 끝날때까지 계속 업데이트 합니다. 그만한 버젯이(제작비가) 있다는 가정하에서요.. )

3. 미술과 기술의 중요성 - 인체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으면 끝 결과물을 상상할수 있어서 목표가 뚜렸해 지고 캐릭터 리깅 툴과 스크립트를 잘 다룰수 있으면 그만큼 과정이 빠르고 그 과정을 즐길수 있습니다. 하지만 리깅과 스키닝에서는 딱히 답이 없고 주관적(*) 이므로 결국에는 윗사람이 원하는 데로 해야 됩니다. 그만큼 더 미술과 기술이 필요합니다. 윗사람이 원하는 인체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빨리 할수 있기 때문이죠.

(*)애니메이터마다 원하는 리깅 컨트롤러 취향이 살짝이라도 다르고 데포메이션도 리거나 아트 다이렉터마다 살짝 원하는게 다릅니다. 상상의 캐릭터일수록 더욱 그렇죠.


세째날: 포트폴리오 리뷰
1. 리깅 데모릴을 준비할수 있는 3가지 과정 제시.
-주어진 모델에 리깅을 한다. 단편제작에 사용되는 캐릭터가 아닌 리깅으로 끝나는 데모릴용 리깅 : 애니메이션 테스트를 직접하던지 애니메이터에게 맏기던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게 포인트.
-다른 사람의 단편에 나오는 캐릭터를 리깅한다 : 가능한 많은사람들의 단편에 리거로 참여 하는게 포인트.
-자기 자신의 단편에 나오는 캐릭터를 리깅한다 : 무조건 혼자 다하려는 거 보단 다른 파트들을 정말하고 싶고 잘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게 포인트. 혼자 다 잘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큼 오래 걸림.

2.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리뷰.
3. 그외의 질문 응답. (취업, 비자 등등..)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어설픈 첫날 1시간 세미나 곧 수정하겠습니다. 글이 너무 기네요. 제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길어졌습니다. 주제만으로 편집되면 적당할껏 갔습니다.

댓글 2개:

Byunggun :

시형이의 경우, 대부분의 세미나나 워크샵을 듣는 학생들과 나이가 비슷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욱 큰 모티베이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됨.

그리고 리거로서의 하루라는 발상도 상당히 재미있고... 아마 사진 몇 장을 보태면 아주 재미있을 듯...

참고로 http://www.dreamworksanimation.com/ 에서 아래 studio tab에서 A day in the Life를 선택하면 드림웍스(피디아이) 각 부서마다 하는 일들을 재미있게 비디오로 만들었는데 한 번 참조하는 것도 좋을 듯...

Byunggun :

첫날 세미나는 아무래도 눈을 끌 수 있는 약간의 헐크와 머미3에 사용된 리깅 자료를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... 아니면 리듬 앤 휴 스튜디오의 최근 작업물 5분 정도 보여주고 시작하는 것도 세미나를 듣는 관객들의 시선을 확 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...